결시친을 즐겨보는 여자사람인데요 우선 방탈 죄송요
오늘 너무 어이가 없어서... 저도 톡이라는걸 써보네요. ㅎㅎㅎ
이젠 34살 8월에 결혼하는 여자사람이에요...
착하고 좋은 신랑 만나서 나름 알콩달콩 싸움도 없이 잘 진행중이고요~
그런데... 정말 오늘 너무 어이가 없어서.. 만 천하에 이런 또라이도 있다는걸 보여주기 위해서 써요
전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회사를 다니면서 21살에 2년 야간대를 다녔어요.. 그러다보니
야간대에는 제 또래보다는 언니 오빠들이 더 많았고.. 거의 막내였어요... 나이때도 다양하고
나이때가 있다 보니 저를 나름 귀여도 해주고, 잘 챙겨주더라고요
특히 그 8살 많은 그 놈이 A놈이라고 할게요
그러다 어린 나이에 아빠 같고 오빠 같은 그런 A놈이 좋았던 거 같아요
어린 나이에.. 데려다 주고 데리러 오고 이것저것 사주고 그땐 그런 점이 좋았어요...
그 후로 제가 철들어서 남자가 차가 있던 없던 조건이 아닌 사람보고 만났어요.. 저런 사탕발림과 저에 속물근성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도 있어요...... ㅋㅋㅋ
하였튼 그렇게 일년을 사귀다가 .. 헤어졌어요.. 그때 당시 저한테 .. 좋은 동생으로 지내고 싶다고 그랬던거 같아요 졸업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라 자존심도 상하고 학교사람들한테는 제가 말하지 말라고 했어요 그게 바보였죠.. 누가봐도 헤어진게 티나는데.... 어쨌든.. 그렇게 헤어지고 얼마뒤 그 오빠가 여자가 생겼다는걸 알았죠.. 근데.. 그게 저랑 만나고 있을 때 이미 생겼더라고요 ㅋㅋ 그래서 저랑 헤어지고 6개월만에 결혼을 하더라고요...
그넘이랑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직원이였어요.. 저한테 어느 날 자랑하듯이 자기 회사 여직원이 자길 좋아한다고...
그땐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그여자랑 하더라고요 ㅋㅋ 세상 불쌍한 여자에요 그여자 ㅎㅎ
암튼 근데 그때는 혼자 우울해하고 자존심도 상하고 상처가 컸어요 거기다가 학교에는 소문이 제가 찼다고 소문도 나고 언니들은 그런 저를 나쁘게 보고 친한언니 2명한테만 졸업하고 뒤늦게 내가 차인거 알렸고 거의 졸업 앞두고 헤어진거라 그냥 시간이 빨리 지나가길 바랬어요
언니 2명 오빠 1명 이렇게만 계속 연락하고 다른 사람하고는 일체 연락을 안하고 지냈어요
전 이미 학교에서 나쁜년이었거든요.. 그걸 알면서도 A놈은 해명도 안하고 내가 찬걸로
마무리 지었어요.. 어린나이라 그땐 그냥 빨리 졸업하고 다 보기 싫었던거같아요
별로 정도 없었고요 .. 근데 문제는 그 후에요
결혼한 놈이 잊을만하면 연락을 해요
전 잊고 살았고 나름 남친도 있었는데..
제친구들도 진짜 맨날 미친놈이라고 해요
처음에는 다 무시했어요. 그냥 씹었어요 대꾸할 필요가 없다고 느꼈어요
무슨일 있냐? 잘 지내니? 이런 문자들이였어요
답장을 한번도 보낸적이 없어요 수신거부를 해놓으면 싸이 쪽지로 오고 그랬어요
친구들한테 캡쳐해서 보여주고 그랬는데.. 그때 그거 다 남겨 놓을걸 그랬나봐요 ..ㅎㅎㅎ
다 수신거부 해놓고.. 잠잠하다 싶으면 모르는 번호로 연락을 해요
미치겠어요... 이게 스토커처럼 그럼 신고를 할 텐데 그런것도 아니에요
그냥 새해복 많이 받아라 이런것처럼 안부문자에요
그 놈이 모르는 번호로 딱 한번 전화해서 모르고 받은적이 있는데 니가 꿈에 나왔는데 안좋은꿈을 꿨다고 먼 개소리인지..
아 진짜 왜 저러는지 모르겠어요 물론 바로 끊었고요
그렇게 일년에 한두번 진짜 잊을만 하면 문자를 해대요..
제가 번호를 바꾸고 싶어도 골드번호라 바꾸기 아까움 내가 그런넘때문에.. 바꿀 이유도 없지만
내가 참다 참다 열받아서 쪽지로 욕을 했어요 진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답장을 했어요..
니 와이프는 니가 이러는거 아냐 .. 한번만 더 연락하면 내가 이쪽지 캡쳐해서 니 마누라한테
보낼테니깐 연락하지말라고 그렇게 욕이랑 같이써서 보냈어요
그게 한 6년 ~7년 전이에요 ㅎㅎㅎ 사실 기억도 가물가물해요...
먼가 글이 중간중간 생략되도 이해해주세요.. 기억하고 싶지도 않고... 이런 미친놈이랑
사겼다는거 자체가 인생에서 가장 창피한 일이에요 ~
추억을 아름답게 좀 만들지 ~ 추잡하게 만들다니.. ㅡㅡ
암튼 그러게 몇년이 흘렀어요.. 물론 그사이에 카톡을 했는지 전화를 했는지는 몰라요
다 수신거부니깐요 ㅎㅎㅎ
근데 오늘 문자가 왔어요... 핸드폰 번호를 그 놈이 바꾼거같아요.. 문자가 온걸 보면
사람이 당한게 있어서.. 그 뒷번호가 안잊혀져요.. 이게 징글징글 해서 기억하는거 먼지 아나요?
그 번호만 보면 소름돋고 너무 싫어요
문자 내용 사진 올려요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1D67B335966E72F34)
제가 카톡 사진이 웨찰사진이라 그거보고 저렇게 말한거같요
제 카톡사진을 들어와서 본다는거 자체가 싫어요
몇년간 잠잠해서 예전내용은 저장해놓은 자료도 없어요.
맘같아서 번호 올리고 싶지만..아 그것도 못하겠고 ㅜㅜ 앞번호 지우고 올려요
.
이런문자로도 신고할수있나요? 바로 또 차단은 했어요
친구들은 그 와이프한테 문자내용 보내라고 하는데 .. 제가 그 와이프 이름도 모르고.. 연락처 알 방법도 모르고 진짜 너무 싫어요..
지금 예비신랑한테 이 미친놈 내용을 말해야할까요?
아 정말 너무 싫어요 소름돋아요.. 10여년동안 본적도 없고.. 서로 연락 주고받은것도 없어요
저런걸로 신고 가능한지.. 다신 연락안오게 할수있는 방법없을까요?
우선 차단은 했는데 욕을 한바가지하고 차단할까요?
친구가 나름 싸이버 수사대 한다고 아는 언니 통해서 그 번호 저장해서.. 카스 들어가서 봤는데.. 가족사진 한개도 없데요
와이프한테 말할방법도 없네요...
베플
저도 지금 똑같은사연으로 경찰분에게 연락을 해놓은상태여서 글 남겨요 경찰에 무조껀 신고하세요. 저는 지금 오년째 연락오고있구요 소시오패스에 싸이코패스입니다. 즐기는거에요
스트레스 받으면 번호 바꿔요 저도 1-2년 정도 어릴 때 만났던 놈이 5년 넘게 잊을만 하면 연락와서 결국 내가 니새끼땜에 번호까지 바꾼다고 욕 한사발 날리고 7-8년정도 쓴 번호 버리고 바꿨어요
걍 번호 바꾸세요;; 골드번호인게 뭐가 대수라고